여의도광장

 

탁현민입니다.

해결하자구요 0 177 01.16 09:27

탁현민입니다.

(여러가지 궁금하신 듯한데 대략 나오는 기사들을 보고 가장 필요로 하시는 부분만 정리해 봤습니다. 연락들 많이 주시는데 통화하기도 그렇고 그저 이 말들이 맞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라에 중요한 일이 많은데… 제 이야기는 이 정도로 끝내 주시죠.  

그렇다고 이 글의 전문을 게제하거나 그러지도 마시고.  청와대 오가며 좀더 살갑게 대할 수도 있었는데 제 처지가 좀 그러해서… 널리 이해 바랍니다. )

 

 

 

 

1. 진짜 나가는 것이냐 아니냐?

 

지난 20개월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며 가장 많이 했던 답입니다. 나가고 싶고, 나가겠다고 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실행(?)에 옮겼으며, 이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의전비서관 자리두고 걱정과 우려(?) 많으신데 안 그러셔도 됩니다. 제 자리가 아닙니다. 

 

2. 왜 나가냐?

 

기획자이며 연출가가 어떤 일을 그만 둘 때는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일이 끝났거나,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거나… 그리고 입금이 안되었거나. 

바닥 났습니다.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는 다 했습니다. 

새 감성과 새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도 다시 채워야 할 때입니다. 

 

 

3. 나가면 대체할 사람은 있냐?

 

20개월 동안 제가 혼자 일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무언가 성취가 있었다면 그것은 절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겸손이나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청와대 행사라는 것이, 그저 찻잔 하나 놓는 일이라 해도 많은 고민과 협의 협업의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누구 한명 빠졌다고 일이 안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한 사람을 빼고는 누구도 언제든 대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그리고…

 

왜 이렇게 화제가 되었나도 생각해 보았는데, 그것이야 먼저 언론에서 화제로 만들어 주었고 그리고 나서 화제가 되었다고 화제를 삼으니 화제가 되고나서는 그냥 지나가도 화제, 얼굴만 비추어도 화제 심지어는 얼굴이 안보여도 화제가 되있더군요, 그러니 “ 너는 왜 화제가 되었느냐?”고 묻지 말아 주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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